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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마리 백로, 아파트 단지를 위협하다전남 나주시 송월동의 한 아파트가 1천여 마리가 넘는 백로 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백로 서식지 인근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입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불편을 초래하며,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백로와 아파트, 공존의 갈림길원래 영산강변에서 먹이 활동을 하던 백로들은 인근 부지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하지만 1,5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지하 주차장을 활보하는 백로, 밤새 들려오는 울음소리, 극심한 분변 악취, 그리고 깃털 문제까지, 입주민들의 고통은 날마다 커지고 있습니다. 참을 수 없는 악취와 깃털, 고통받는 입주민들입주민들은 나주시 민원 게시판을 통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 입주민은 “..

팔색조, 우리 곁에서 사라지고 있다천연기념물인 팔색조가 최근 유리창에 충돌해 잇따라 폐사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경남 거제의 한 주택 유리창에 부딪혀 폐사한 팔색조가 발견되었는데, 이 지역은 팔색조의 번식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팔색조가 거제도에서 정말 귀한 새로 알려져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팔색조는 여름철 남해안에 번식을 위해 찾아오는 새로, 그 수가 전 세계에서 1만여 마리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처럼 귀한 새가 유리창에 충돌해 목숨을 잃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조류 충돌의 주된 원인, 유리창팔색조는 주로 숲과 가까운 지역에서 발견되는데, 이러한 지역의 통유리창은 조류 충돌의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조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