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의 보이콧, 엇갈린 두 대통령의 선택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전·현직 대통령의 상반된 태도가 이목을 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2026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 본청에 입장하자마자 국민의힘의 ‘침묵시위’를 맞닥뜨렸다. 이재명 대통령, 깍듯한 목례로 소통 시도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의힘 의원들 앞에서 미소를 지으며 목례를 하고 손 인사를 건넸다.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악수하지 말고 그냥 가라”며 소리치자, 이 대통령은 목례를 한 뒤 오른손을 들어 손 인사를 하고 국회의장실로 떠났다. 윤석열 전 대통령, 야당의 보이콧에 무대응2022년 취임 첫 해 시정연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의 규탄 집회에 별다른 반응 없이 국회의장실로 향했다. 당시 야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