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풀어 오른 외벽, 주민들의 불안한 하루최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외벽이 부풀어 올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주민 정모 씨는 "꼭 먹어야 할 약만 간신히 꺼내 나와서 당장 병원에 가야 하는데 집에서 편하게 입던 옷 그대로 입고 가게 생겼어요"라고 전하며, 전기와 가스가 끊긴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했습니다. 이 다세대주택은 1990년 준공된 건물로, 정씨를 포함한 12가구의 주민들은 외벽의 부풀어 오른 부분을 확인한 후 즉시 대피하게 되었습니다. 수원시는 이 지역의 안전을 위해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긴급 대피, 주민들의 불안한 하룻밤이웃 주민 김모 씨는 "시청에서 마련한 숙소로 가도록 안내받았는데 그냥 차에서 밤을 지새웠다"며, 거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