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는 폭우의 시작: 충남 서해안을 강타하다밤사이 충남 서해안 일대에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17일 충남 당진시 면천면의 하천이 범람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산에는 1시간 동안 114.9㎜의 기록적인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는 1968년 이후 7월 강수량으로는 최고치를 경신한 것입니다. 이웃한 홍성에서도 시간당 98.2㎜의 폭우가 쏟아져, 7월 일강수량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전날 내린 비까지 합산하면, 서산과 홍성의 누적 강수량은 각각 339.1㎜와 302.5㎜에 달합니다. 멈추지 않는 비: 더 많은 비가 예고되다문제는, 지금까지 내린 비보다 앞으로 더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기상청은 19일까지 충청, 수도권, 전북, 광주·전남 등 전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