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6월 3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기에 앞서 11일 대구시장에서의 퇴임식을 가졌습니다.이날 퇴임식에는 3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했고, 시장은 "비록 시장직은 내려놓지만, 여러분들의 더 큰 힘이 되어 돌아와 든든한 후원자로서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대구 시민과의 애정 어린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홍 시장은 또한, "이제는 대립이 아닌 통합의 시대정신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하며 향후 정치적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 발언은 그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제시하고자 하는 정치적 방향성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홍준표 시장의 사퇴 결정이 대구 시민사회에 미친 복잡한 영향입니다.대구 지역의 10개 시민단체는 그가 대구를 '헌신짝처럼 버리기' 위해 시장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