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예술의 날개를 펼치다: '빠삐용zip'의 탄생과거 장흥교도소는 억압과 감금의 상징이었지만, 4년간의 새 단장을 통해 '빠삐용zip'이라는 이름으로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빠삐용zip'은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 본연의 모습 '빠삐용'과 '다양한 가능성을 압축하고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낸다'는 'zip'의 결합으로,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며 미래를 향하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이 곳은 단순한 건물의 재활용을 넘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성찰하며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교도소, 기억을 넘어 예술로: '빠삐용zip'의 공간적 특징1975년부터 약 40년간 운영되다 2015년 폐쇄된 장흥교도소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