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출생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연속 기획 시리즈에서 오늘은 영유아 사교육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고자 합니다.최근 몇 년 간 영유아 사교육의 시작 시기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실제로, 이제 막 기어다니는 나이의 아기조차도 영어학원에 가기 위해 부모의 손에 이끌려가는 모습은 그 심각성을 잘 보여줍니다. 통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의 한 영어학원에 다니는 영유아들의 한 달 수강료는 교재비를 제외하고도 190만 원에 달하며, 오랜 기간 동안 다닐 경우에는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1억 원이 넘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출생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영유아 사교육비 상승은 부모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사교육비가 1% 증가할 때마다 출산율이 최대 0 26%까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