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now

11년 만의 변화: 단통법 폐지가 가져올 나비 효과22일,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일명 '단통법'이 폐지되었습니다. 공정한 시장 경쟁을 목표로 시행되었지만,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답답했던 규제가 드디어 막을 내린 것이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더 많은 보조금 혜택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단통법은 과도한 보조금 지급을 막아 일부 '성지'에서의 불법적인 경쟁을 억제하는 데 기여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소비자들의 휴대전화 구매 비용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최신 스마트폰 가격이 300만원에 육박하는 현실에서 단통법 폐지는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통신사 간의 보조금 경쟁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

단통법 폐지, 알뜰폰 시장에 드리운 먹구름오는 22일 이동통신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를 앞두고 알뜰폰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단통법 폐지 이후 보조금 규제가 사라지면 자금 여력이 우위인 통신사 간 지원금 경쟁 심화로 알뜰폰에서 통신사로 이탈이 가속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저렴한 요금제를 내세워 통신 3사와 시장 경쟁자 역할을 해왔던 알뜰폰업계가 고사 위기에 처하면 소비자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5% 요금할인에 추가지원금까지… 알뜰폰, 가격 경쟁력 잃을까?20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기존에는 공시지원금을 선택한 경우에만 추가지원금이 허용됐지만, 오는 22일부터 단통법이 폐지되면 선택약정 25% 요금할인(이하 25% 요금할인)을 선택한 가입자도 추가지원금을 ..

SKT 고객 이탈, 위약금 면제 종료와 함께 더욱 거세지다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혜택 종료가 다가오면서, 이동통신 시장에 격변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시작된 위약금 면제 정책은, 예상보다 큰 파장을 일으키며 통신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SK텔레콤 가입자 순감 규모가 다시 증가하는 등, 경쟁사로의 이탈이 가속화되는 양상입니다. SKT, 고객 이탈 막기 위해 안간힘…파격적인 요금 할인 및 데이터 제공SK텔레콤은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8월부터 자사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해 약 2천400만 명의 통신 요금을 50% 할인하기로 결정했으며,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는 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