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민심, 과거와 현재의 교차점충청 지역은 역대 대선에서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충청의 아들'로 자처하며 대선에 나섰지만, 현재 충청의 민심은 차갑게 돌아서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 공주 산성시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배신감'을 토로하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정육점 주인 김종호(56)씨는 '이번엔 다를 겨'라는 말로 불만을 표현했습니다. 이는 과거의 기대와 현재의 실망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충청 민심의 복잡한 심리를 잘 드러냅니다. 세종시, 새로운 희망과 회의감세종시는 현재 대선에서 가장 들썩이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재명 전 대표의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많은 공무원들이 이번 대선을 '심판 선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