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불청객, 러브버그의 습격! 왜 우리에게 붙어있을까?여름철 불청객,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러브버그 출몰을 호소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죠. 방충망을 뚫고 집 안으로 들어오거나, 눈만 돌리면 보이는 러브버그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작은 곤충, 왜 우리 주변에 맴도는 걸까요? 붉은등우단털파리는 검은 몸통에 붉은 가슴을 가진 5~6mm 크기의 곤충으로, 암수 한 쌍이 꼬리를 맞댄 채 날아다니는 모습 때문에 '러브버그'라는 귀여운 별칭을 얻었지만, 현실은 그리 달콤하지 않죠. 번식기인 6~7월에 주로 나타나며, 올해는 이례적인 고온 현상과 잦은 비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일찍 출몰했습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