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시작: '고립무원'의 외침어제(9일) 구속 심사 법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자신의 처지를 '고립무원'의 상황이라고 표현하며, 특검팀의 변호사 공격으로 방어권이 위축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특검팀의 주장을 받아들여, 증거 인멸 우려를 근거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정에서의 공방: 핵심 쟁점구속 심사를 맡은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최후 진술 과정에서 몇 가지 핵심 질문을 던졌습니다.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 관련, 비화폰 삭제 지시, 그리고 경호처 직원들에게 총을 보여주라고 지시했는지 여부가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20분 넘게 최후진술을 이어갔습니다. 특검의 반박: 증거 인멸 우려특검팀은 체포영장 집행 방해, 비화폰 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