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300만 고객 유심 무상 교체 결정 - 해킹 사고 사과

SK텔레콤, 해킹 사고의 여파

최근 SK텔레콤이 해킹 사건으로 인해 2300만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카드를 무상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는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모든 고객이 원할 경우 유심을 무료로 교체하는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고를 인지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이루어진 조치로, 고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킹의 피해 규모나 구체적인 피해 고객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아, 많은 고객들이 자신이 피해를 입었는지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유심 보호 서비스의 한계

SK텔레콤은 해킹 사고에 대한 초기 대책으로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 서비스의 복잡한 가입 절차와 해외 로밍 불가로 인해 고객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되었습니다.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전체 고객의 약 10%인 240만명에 불과하였으며, 이러한 제한적인 이용으로 인해 많은 고객들이 더 나은 대책을 요구해왔습니다. 이로 인해 SK텔레콤은 고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유심 무상 교체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무상 유심 교체의 시작

유심 교체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해킹 피해를 최초로 인지한 18일 기준 가입자 중 유심 교체를 원하는 모든 고객이 대상입니다. 유심 교체는 전국의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가능하며, 일부 구형 워치 및 키즈폰은 교체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러한 조치는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SK텔레콤의 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급 적용과 알뜰폰 고객 지원

또한 SK텔레콤은 지난 19일부터 27일 사이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고객에게도 무상 교체 서비스를 소급 적용하여 비용을 환불해 주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고, 유심 교체에 대한 고객의 선택을 존중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SKT 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 역시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해줄 계획이며, 시행 방법은 각 알뜰폰 업체에서 추후 공지될 예정입니다.

 

 

 

 

보고 지연 의혹

한편, SK텔레콤은 해킹 피해를 법정 시한을 초과하여 보고했다는 의혹에도 직면해 있습니다. 이 회사는 18일 오후 6시 9분에 사내 시스템의 데이터 이동을 최초로 감지한 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는 20일 오후 4시 46분에 이를 보고하였습니다. 규정상 이상이 처음 감지된 후 24시간 내에 보고해야 하는데, SK텔레콤은 약 22시간 늦게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보고 지연은 고객의 불신을 더욱 증대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SK텔레콤의 노력

SK텔레콤은 해킹 사고로 인한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심 카드의 무상 교체를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나 해킹의 피해 규모와 보고 지연에 대한 의혹이 여전히 남아 있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물어보셨습니다

Q.유심 무상 교체는 어떻게 신청하나요?

A.유심 무상 교체는 28일부터 전국 T월드 매장 및 공항 로밍센터에서 가능합니다. 원하는 고객은 해당 매장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Q.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했는데, 무상 교체는 가능한가요?

A.네,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신 고객도 이번 유심 무상 교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Q.해킹 피해가 우려되는데,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나요?

A.고객님께서는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하시거나,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여 추가적인 보호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