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불장, 규제는 최소? 전문가들이 말하는 투자 전략

서울 아파트 가격 급등, 불장 재현되나

서울 아파트 가격이 19주 연속 상승하며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강남3구, 한강 벨트, 그리고 강북과 경기도까지 상승세가 번지면서, 지난해 여름의 부동산 불장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진단하는 폭풍 전야의 부동산 시장

한국경제TV는 부동산 시장을 진단하기 위해, 권대중 서강대 교수,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 상황을 날카롭게 분석하며, 투자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들을 제공했습니다.

 

 

 

 

토지거래허가제가 무색한 집값 상승, 원인은?

전문가들은 강남3구와 용산 등 주요 지역의 가격 상승에 대한 학습 효과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다주택자 규제, 거래세, 종부세, 실거주 의무 등으로 인해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고, 자산가들의 상급지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새 아파트의 희소성 또한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규제의 한계와 DSR 3단계 도입의 영향

전문가들은 규제를 통한 집값 안정화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음 달 스트레스 DSR 3단계 도입이 예정되어 있지만, 공급 부족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집값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공급 부족은 가을 이후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정부의 규제 방향과 시장 전망

전문가들은 정부가 규제지역 지정을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하며, 대출 규제는 가계부채 이슈로 인해 계속 타이트하게 관리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세제 강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대출 규제가 먼저 검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동·마포 등 급등세가 지속될 경우, 토지거래허가제 확대나 고가 아파트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추가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었습니다.

 

 

 

 

부동산, 장기 투자 수단으로서의 가치

부동산은 주식에 비해 사고팔기가 어렵기 때문에 장기 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코스피 5천 시대가 온다고 해도, 유동화된 자금이 부동산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강남3구, 용산, 성동 등 일부 핵심 지역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부동산이 여전히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어 당분간 각광받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핵심 요약: 부동산 시장, 규제 속에서도 장기 투자 유망

서울 아파트 가격 급등 속, 정부 규제는 최소화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공급 부족, 금리 인하, 그리고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으로 인해 부동산, 특히 핵심 지역의 장기적인 가치를 높게 평가합니다. 신중한 투자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토지거래허가제는 집값 상승을 막는 데 효과가 없나요?

A.토지거래허가제는 거래 조건을 까다롭게 할 뿐, 가격 조절 기능은 약합니다. 실수요자, 특히 자금력이 있는 실수요자는 거주 요건을 충족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Q.DSR 규제가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DSR 규제는 대출 여건을 어렵게 하지만, 기준금리와 공급이 집값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기준금리 인하와 공급 부족은 집값 상승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Q.부동산 투자는 여전히 유효한가요?

A.부동산은 주식에 비해 안정성이 높고 변동성이 적어 안전자산으로 인식됩니다. 전문가들은 강남3구, 용산, 성동 등 일부 핵심 지역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당분간 부동산 투자는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