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의 괴산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불길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퍼지며 지역 주민들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이 불길로 인해 600여명의 주민과 요양병원 환자들은 의성실내체육관과 초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로 대피해야 했으며, 그들의 불안과 두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안평면에 거주하는 한 80대 주민은 "살다 살다 이런 불은 처음"이라며 대피 방송을 듣고 급히 몸만 빠져나왔다고 털어놓았습니다.집에 대한 걱정이 그를 사로잡고 있으며, 다른 주민들도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마음을 붙잡고 밤을 새웠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히 물리적인 대피를 넘어서, 정신적인 고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대피소에서는 헬기와 소방차 같은 최신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나, 불길을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