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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공무원, 월급 받고 현타 온다? 최저임금도 못 받는 현실, 얼마나 심각할까?

tisnow 2025. 7. 1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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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단체, 6%대 임금 인상 요구하며 거리로

공무원 단체들이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을 두고 3년 연속 6%대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15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무원 임금인상 쟁취 2차 간부결의대회’를 열고 내년도 공무원 임금 6.6% 인상을 요구했다.

 

 

 

 

공무원노조, 구체적인 임금 인상안 제시

공노총은 지난 6월 19일 공무원보수위원회에 임금 관련 요구안을 공식 전달했다. 핵심 내용은 ▷기본급 6.6% 인상 ▷정액급식비 월 3만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월 3만5000원 인상 ▷초과근무수당을 기준호봉 월급의 60% 수준으로 인상 ▷정근수당 및 명절휴가비 10% 인상 등이다.

 

 

 

 

최저임금과 비교, 현실과 괴리된 공무원 임금

최근 결정된 2026년도 최저임금은 시급 1만320원으로 월 환산 시 약 215만원(월 209시간 기준)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올해 일반직 9급 신규 공무원의 월 기본급(약 200만 원)보다 높아 공무원 임금이 현실과 괴리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급 초임, 수당 포함해도 적은 보수

여기에 직급보조비, 정액급식비 등 공통수당을 포함하면 9급 초임 월평균 보수는 269만원(연 3222만 원) 수준이지만 여전히 적은 보수와 업무 강도를 이유로 공무원 신규 채용 기피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공무원들의 현실적인 어려움 호소

청도군공무원노조 정순재 위원장은 "매년 여름이면 임금이 공직사회의 최대 화두가 된다"며 "120만 공무원 노동자들은 고물가에 역행하는 임금 인상액으로 실질임금은 감소했고, 결국엔 생존권 위기에 내몰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무원들의 자조 섞인 목소리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공무원은 국민 곁에서 국가를 지탱하는 존재이지만, 오히려 처우는 민간보다 뒤처지고 있다"며 "공무원 사이에선 '공노비'라는 자조와 함께, 공직을 빨리 떠나는 것이 승리라는 인식이 팽배하다"고 비판했다.

 

 

 

 

결론: 공무원 임금 현실, 개선이 시급하다

공무원 단체의 임금 인상 요구는 단순히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 낮은 보수와 과중한 업무로 인한 신규 채용 기피 현상은 공직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한다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국민을 위한 봉사라는 본질을 잃지 않도록, 적절한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9급 공무원의 월급은 얼마나 되나요?

A.올해 9급 신규 공무원의 월 기본급은 약 200만원 수준이며, 직급보조비, 정액급식비 등 수당을 포함하면 월평균 269만원 정도입니다.

 

Q.공무원 임금 인상 요구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요?

A.기본급 6.6% 인상, 정액급식비 월 3만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월 3만5000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인상, 정근수당 및 명절휴가비 10%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Q.공무원들이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A.낮은 임금, 과도한 업무량, 고물가로 인한 실질 임금 감소 등으로 인해 생존권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공노비'라는 자조적인 표현이 나올 정도로 처우에 대한 불만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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