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단지 내 '좁은 집'이 '넓은 집'보다 비싸지는 현상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동일 단지 내에서도 전용면적 59㎡가 84㎡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심화되면서, 좋은 입지의 소형 평수에 대한 수요가 폭증한 결과입니다. 성동구 '텐즈힐'의 경우 59㎡ 매물이 22억원에 나온 반면, 84㎡ 매물은 21억원에 거래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숲 푸르지오 2차' 59㎡는 지난 1월 23억 50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하며, 같은 단지 내 84㎡ 최고가(22억원)를 뛰어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적은 현금으로도 인기 단지 내에서 더 나은 입지로 갈아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소형 평수 인기 가속화 요인: 대출 규제와 '똘똘한 한 채' 심리
소형 평수의 인기가 치솟는 배경에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6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 금지'와 같은 강력한 대출 규제는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소형 평형으로 수요를 더욱 집중시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성동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이제는 59㎡와 84㎡의 가격 차이가 거의 없어, 오히려 3000만원을 더 주고 평수를 넓히려는 가정도 있다"고 전하며, 이러한 가격 역전 현상이 중개 현장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1~2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초소형 아파트의 귀환: 10평대 아파트의 뜨거운 인기
더 나아가 10평대 초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49㎡는 지난 1월 18억 2500만원에 거래되며 사상 처음으로 18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또한, 송파구 '리센츠' 27㎡ 역시 지난달 17억 6000만원에 최고가를 경신한 후 현재 15억원 후반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초소형 아파트의 높은 인기는 1~2인 가구 증가와 대출 규제라는 두 가지 흐름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미래 전망: 입지 중요도 상승과 소형 평수 수요 지속
전문가들은 수도권의 좋은 입지를 선점하려는 대기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며, 특히 입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수요자들은 인기 아파트의 소형 평형을 계속해서 매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의 남혁우 연구원은 "입지를 중요시 여기는 수요자는 인기 아파트의 '10평대' 소형 평형을 계속 매수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이러한 소형 평수 선호 현상이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면적의 크기보다는 입지적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시장의 변화를 반영합니다.

결론: 좁아도 괜찮아, '상급지' 소형 평수의 재발견
부동산 시장에서 '좁아도 상급지'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동일 단지 내에서도 59㎡와 같은 소형 평수가 84㎡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와 '똘똘한 한 채' 선호 심리가 맞물려 소형 평수의 인기가 가속화되었으며, 10평대 초소형 아파트까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입지적 가치를 중시하는 수요는 소형 평수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점들이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Q.왜 좁은 평수가 더 비싸게 거래되나요?
A.주요 원인은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 심화와 대출 규제로 인한 소형 평수 수요 집중입니다. 좋은 입지의 소형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으면서도 높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Q.대출 규제가 소형 평수 인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A.6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 금지 등 대출 규제는 고가 주택 구매를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대출 한도가 높은 소형 평형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Q.앞으로도 소형 평수 인기가 계속될까요?
A.1~2인 가구 증가 추세와 입지 중요도를 중시하는 시장 변화를 고려할 때, 좋은 입지의 소형 평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금리 인상 등 거시 경제 변수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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