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순간, 한 통의 전화
우울증과 공황장애 약을 과다 복용할 경우를 묻는 한 여성의 상담 전화가 대구 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접수됐다. 이를 심각한 위기 신호로 판단한 소방관이 공감 중심의 상담을 이어가며 최악의 상황을 막았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경 구급상황관리센터로 한 여성의 의료 상담 요청이 들어왔다.

100알의 절망, 한 소방관의 직감
여성은 “우울증과 공황장애, 불면증 약을 복용 중인데 약을 100알 정도 먹으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상담을 맡은 김근영 소방장은 이 질문을 극단적 선택과 연결될 수 있는 위험 신호로 판단했다. 그는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기보다 신고자의 현재 상태와 감정을 조심스럽게 확인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무너져 내리는 마음, 그리고 터져 나온 이야기들
통화 과정에서 신고자는 반복되는 최악의 생각과 가정 내 갈등, 육아 부담으로 심리적 한계에 이르렀다고 털어놨다. “이 전화가 마지막 통화일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며 위기감은 더욱 커졌다.

공감의 힘: 위기를 돌파하는 마법
김 소방장은 구급대 출동과 간호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신고자의 감정에 먼저 귀를 기울였다. 통화 중 들려온 아이의 목소리를 계기로 자녀 이야기를 꺼내며 대화의 방향을 전환했다.

희망을 되찾은 밤, 그리고 감사 인사
가족에 대한 대화가 이어졌고 신고자는 상담 말미에 “이제 그런 생각이 사라졌다”고 말하며 안정을 되찾았다. 통화가 끝난 뒤 신고자는 다음 날 대구소방본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글을 남겼다. 그는 “공감해 주고 끝까지 들어줘서 감사하다. 덕분에 최악의 생각을 접게 됐다”고 적었다.

생명을 구한 따뜻한 공감
한 통의 전화, 그리고 한 소방관의 따뜻한 공감이 한 여성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위기의 순간, 진심 어린 공감과 경청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
Q.상담을 진행한 소방관은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요?
A.김근영 소방장은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신고자의 감정에 먼저 귀를 기울였습니다. 아이의 목소리를 통해 자녀 이야기를 꺼내며 대화의 방향을 전환하고, 공감과 경청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되찾도록 도왔습니다.
Q.이 사건을 통해 무엇을 느낄 수 있나요?
A.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진심 어린 공감과 경청은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귀 기울이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Q.도움이 필요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다면,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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