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해외직구로 밀수입한 졸피뎀 및 타이레놀…국민 건강 위협 우려

최근 부산본부세관의 조치로 한 약사가 해외에서 밀수입한 불법 의약품 사건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전문의약품인 졸피뎀과 일반의약품인 타이레놀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의사의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없는 약물로, 그 위험성이 매우 큽니다. 이 약사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요량의 약품을 해외에서 저가로 구매한 뒤 국내에 밀반입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해당 약사 A씨는 졸피뎀 1,260정과 타이레놀 22,330정을 불법으로 판매하며 의료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졸피뎀은 수면 유도제이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약물입니다. 이러한 약물이 통제되지 않은 상태로 유통되는 것은 국민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됩니다.

 

 

이 사건의 시발점은 지난해 9월 인천공항세관에서 A씨가 밀수입한 졸피뎀이 적발된 것입니다.

A씨는 자신이 복용할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해외 의약품 판매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한 후, 이를 간이통관제도를 통해 여러 번에 걸쳐 국내에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세관 측은 "해외에서 밀수입된 마약류 의약품이 국민의 건강에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차단하기 위해 더욱 철저한 단속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A씨는 구매한 약품을 다른 약사에게 판매하여 금전적 이윤을 남겼습니다. 이는 약국 운영 법규상 금지된 행위로, 의료계 내부에서 엄중히 다뤄져야 할 문제입니다.

 

 

또한, A씨는 자신이 소속된 약사라는 신분을 이용해 유통 질서를 붕괴시키고, 불법으로 수익을 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법적 처벌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제기되었습니다.

 

 

부산세관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불법 마약류 및 의약품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불법적으로 수입되는 의약품에 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사건은 의료계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약사 직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사들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더욱 신중하게 행동해야 하며, 법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약사들은 의약품의 유통에 있어 높은 윤리적 기준을 지켜야 하며, 이러한 기준을 위반할 경우 본인뿐 아니라 국민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약사 직업에 대한 신뢰도와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