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일곱 사자'의 충격적인 폭행 사주 모의 정황: 내부 고발과 조직의 그림자

신천지 경호조직 '일곱 사자'의 실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비공식 경호조직 '일곱 사자'가 교주 이만희의 밀착 수행은 물론 내부 간부에 위해를 가하기 위해 폭력 사주를 모의한 정황이 제보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신천지 내에서 가장 헌신적인 위치로 여겨졌으며, 총회장의 직속 핵심 인력으로 막강한 권한을 부여받았습니다. 경호 외에도 지역 조직 운영, 회계 점검, 비공식 지시 수행 등의 임무를 맡았습니다.

 

 

 

 

내부 고발자의 증언: 폭행 사주 모의

일곱 사자 경호원 출신 A씨의 증언과 내부 녹취록에 따르면, 일곱 사자는 2023년 9월 당시 내부고발자를 폭행할 사람을 수소문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A씨는 당시 회의에서 반대 의견 없이 지시가 그대로 전달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외국인을 동원해 위해를 가하자는 논의까지 구체적으로 오갔습니다. A씨는 이 지시를 계기로 청부 폭력을 사주하는 조직 내부에 대한 회의를 느꼈고, 탈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직 내부의 충성 경쟁과 권력 남용

일곱 사자는 총회장과 가까운 자리에 있다는 자부심 때문에 신천지 내에서 가장 헌신적인 위치로 여겨졌습니다. 선발은 충성도와 내부 검증 및 지필 시험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들은 총회장 직속 핵심 인력으로 분류돼 막강한 권한을 부여받았습니다. 경호 외에도 지역 조직 운영, 회계 점검, 비공식 지시 수행 등의 임무를 맡았습니다. 신천지 전 총무 B씨는 2023년 9월 신천지 내부에서 성폭력과 횡령 의혹을 폭로한 전 청년회장에 대해 가만히 놔둬선 안 된다는 식으로 발언했습니다.

 

 

 

 

폭력 사주 모의의 증거: 문자 메시지 및 녹취록

실제 이들의 문자 메시지에는 지도자 격인 인물의 “조용히 알아봐 달라”는 당부와 언제까지 가능한지 다그치는 내용 등이 오갔습니다. A씨와 C씨 사이에서 오간 대화 녹취록에는 “해코지하고 싶은데” “충성심 있는 사람 얘기하라고” 등의 발언이 담겼습니다. 이러한 증거들은 조직 내에서 폭력이 은밀하게 계획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이만희 교주의 횡령 및 업무 방해 혐의

앞서 대법원은 2022년 이만희 교주에 관한 상고심에서 횡령과 업무방해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만희는 준법교육 80시간 명령도 함께 받아 16차례 걸쳐 교육을 수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만희가 침대 설치 등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외부에서 제기되었습니다.

 

 

 

 

조직 문화의 문제점: 맹목적인 복종

탁지원 현대종교 소장은 “이 같은 조직이 신앙에 따른 충성을 바탕으로 운영됐다면, 구성원의 윤리적 판단 능력은 조직에 의해 마비될 수밖에 없다”며 “잘못된 명령에 가치를 판단하지 않고 복종하는 구조 자체가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맹목적인 복종은 조직 내에서 비윤리적인 행위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핵심 요약: 신천지 '일곱 사자'의 충격적인 폭력 사주 모의

신천지 내부 경호조직 '일곱 사자'가 내부 간부 폭행을 모의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충성 경쟁 속에서 권력 남용과 맹목적인 복종이 만연한 조직 문화가 문제로 지적됩니다. 이번 제보는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 신천지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일곱 사자는 어떤 조직인가요?

A.신천지의 비공식 경호조직으로, 교주 이만희의 밀착 수행 및 내부 간부 보호를 담당하며, 폭력 사주 모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Q.폭행 사주 모의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A.내부고발자를 폭행하기 위해 외국인을 동원하는 방안까지 논의되었으며, 관련된 지시와 대화 내용이 녹취록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Q.조직 문화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A.맹목적인 충성과 복종을 강요하는 조직 문화로 인해 구성원들의 윤리적 판단 능력이 마비되고, 비윤리적인 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