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성의 헬스토리] 비타민·오메가3·종합영양제, 한입에 털어 넣어도 될까?

헬스디깅족의 영양제 소비 패턴

최근 건강관리에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헬스디깅족'이 늘면서 영양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헬스디깅족은 건강을 뜻하는 '헬스(health)'와 채굴하다는 의미인 '디깅(digging)'을 합친 신조어로, 다양한 건강 정보를 습득해 자신만의 건강 관리법을 찾는 이들입니다. 이들의 소비 패턴은 단백질 등 간단한 먹거리부터 영양제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구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영양제와 건기식을 언제, 어떻게,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영양제의 올바른 섭취 방법

한 직장인은 "비타민B, C, D를 비롯해 오메가3, 마그네슘, 루테인, 유산균, 피곤할 때마다 먹는 액상 멀티비타민까지 하루에 먹는 영양제만 8가지 종류가 된다"면서 "이 약을 한꺼번에 먹어도 되는지 궁금하다"고 말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영양제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종합영양제는 지용성 비타민인 A, D, E를 비롯해 수용성 비타민인 B, C가 들어 있고, 미네랄인 마그네슘이나 칼슘, 아연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런 종합영양제는 식후에 먹는 것이 권장됩니다.

 

 

 

 

비타민B와 비타민C의 복용 타이밍

비타민B를 따로 섭취할 경우 아침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비타민B를 식전에 복용하면 밤사이 쌓인 체내 노폐물을 처리하고, 아침 식사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과하게 먹으면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필요한 만큼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C는 식후에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산균과 기타 영양제 섭취 시 주의사항

유산균은 식후보다는 식전에 먹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한 영양학 분야 전문가는 "식후에는 위산이나 담즙산이 많이 분비되고, 식전에 먹으면 유산균이 더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비타민D 역시 추가로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식후에 먹는 것이 권장됩니다.

 

 

 

 

영양제의 복용량 조절

양이 너무 많아 한꺼번에 먹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침 식후와 점심, 저녁 식후에 나눠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타민B, 비타민D와 코엔자임Q10은 저녁에 먹는 것보다 오전이나 낮에 먹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면 장애를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건강한 영양제 섭취의 핵심 포인트!

영양제를 올바르게 섭취하는 것은 건강 유지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각 영양제의 특성과 섭취 시기를 이해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복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독자들의 Q&A

Q.영양제를 한꺼번에 먹어도 괜찮나요?

A.영양제의 종류에 따라 복용 타이밍이 다르므로,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나눠 먹는 것이 좋습니다.

 

Q.비타민C는 언제 먹는 것이 좋나요?

A.비타민C는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빈속에 먹으면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Q.유산균은 식전과 식후 중 언제 먹어야 하나요?

A.유산균은 식전 30분 이전에 먹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