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한화오션과 기품원의 부실 합작, 3조원 호위함 사업의 중대 결함

tisnow 2025. 5. 12. 09:13
반응형

부실 설계의 심각성

한화오션과 기품원이 합작하여 건조한 8척의 대구급 호위함의 모든 선박에서 중대 결함이 발생했습니다. 총 사업비 3조 2000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해군의 구형 함정을 대체하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설계 도면과 다르게 강도가 낮은 배관이 장착되어 엔진 연료 배관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해군은 이 문제를 자체 점검을 통해 발견하였고, 만약 이 문제가 지속되었다면 해군 전력에 심각한 차질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문제의 원인과 한화오션의 책임

대구급 호위함의 주된 문제는 한화오션이 설계도면과 다른 배관을 장착했기 때문입니다. 하청업체의 임의 변경이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한화오션이 하청업체에 대한 관리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방사청은 이러한 구조적 결함에 대해 한화오션에게 수리 비용을 부담하라고 요구했으나, 처음에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결국, 부정당업자 제재 카드를 꺼낸 후에야 수리 비용을 전액 부담하겠다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품원의 승인과 구조적 결함

특히, 기품원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연료 탱크 내부에 다른 관들이 지나가게 하는 것은 금기시되지만, 한화오션은 공간 부족을 이유로 해수관을 지나가게 설계했습니다. 해수관의 염분 성분이 배관에 녹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설계를 승인한 기품원의 태도는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이로 인해 해군은 심각한 전력 차질을 겪을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해군의 임시 방편 대응

해군은 이와 같은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 예산을 투입하여 임시 방편적인 수리를 시행했습니다. 그러나 이 조치가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배관 교체 후에도 함정의 사용 연한이 길어질수록 또 다른 누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군 전력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은 여전히 유효하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방사청의 후속 조치와 법적 검토

방사청은 현재 한화오션과 기품원의 책임 여부에 대한 기술적 및 법률적 검토를 진행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함정의 설계 변경이 필요한 경우, 전체 호위함이 중대 결함 상태로 남아있게 되어 해군 전력에 큰 차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대구급 호위함이 이미 태국과 필리핀에 수출되었고, 호주와의 대규모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었던 만큼 K방산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결론: 이번 사건의 시사점

한화오션과 기품원의 부실 합작으로 발생한 중대 결함은 단순한 기술적 문제가 아닌, 해군의 전력 운용과 국가 안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사안입니다. 책임 소재가 명확히 규명되고,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독자들의 Q&A

Q.이번 결함이 해군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결함으로 인해 해군의 전력 운용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해안 안보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Q.한화오션의 책임은 어떻게 되나요?

A.한화오션은 설계와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책임이 있으며, 방사청은 이들의 수리 비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Q.기품원은 어떤 역할을 했나요?

A.기품원은 함정 설계와 건조 과정을 승인한 감독기관으로서, 이번 사건에서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