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하의 결과, 현실을 마주하다
이번 겨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한 일본 선수들이 일단 기대 이하의 결과를 받아들였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2일 “이마이 타츠야(28)가 휴스턴과 3년 총액 54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금 200만 달러·올해 연봉 1600만 달러에 남은 두 시즌연봉은 각각 1800만 달러다. 이닝 수에 따른 인센티브도 포함됐다. 올해 80이닝, 90이닝, 100이닝을 달성할 때마다 100만달러씩 총 3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2027년과 2028년 연봉은 올해 받는 인센티브만큼 인상된다. 3년 계약 총액은 최대 630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예상 밖의 계약, 무엇이 문제였나
이마이가 포스팅된 직후 미국에서는 ‘최소 9자릿수’, 즉 1억 달러는 넘는 규모의 계약을 맺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 이보다는 크게 낮아진 수치다. 이마이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이마이는 NPB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한 모든 걸 해냈다”며 세일즈에 나섰지만 냉혹한 현실만 마주했다. ESPN은 “이마이가 휴스턴 선발 로테이션에 필요한 선수지만 계약 금액은 다소 의외”라고 평가했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도 “이마이가 예상과 다른 계약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고 전했다.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등은 경쟁에 참여하지 않았다.

불확실성, MLB 적응에 대한 의문
MLB 무대를 처음 밟는 선수의 퍼포먼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큰 약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마이는 NPB에서 8시즌을 뛰어 통산 58승45패, 평균자책 3.15를 올렸고 2025년에는 10승5패, 평균자책 1.92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MLB닷컴은 “메츠는 여전히 선발 투수가 필요하지만, 구단은 이마이가 MLB로 옮긴 직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발로 확신하지는 못했다”며 “구단은 투수와 3년 이상 장기 계약 맺는 것을 꺼려왔는데 만약 이마이가 MLB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면 이마이는 가장 이상적인 선택지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NPB에서의 성공, MLB에서의 불확실성
익숙한 환경에서 막 성장세를 시작한 젊은 투수에게 구단들이 거액을 쥐어주고 다년 계약을 맺기는 꺼렸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NPB에서 이미 내구성이 입증됐는데도 휴스턴과의 계약엔 이닝 수에 따른 인센티브가 들어갔다. 결국 새 환경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는 게 관건이다. 이마이는 퍼포먼스로 입증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각 시즌을 마치고 이마이가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이 담겼다. 더 낮은 평균 연봉에 다년 계약을 제시한 구단도 있었지만 이마이는 평균 연봉을 높이고 매 시즌 평가받을 수 있는 단년 계약을 택했다. 몸값을 높여 FA 시장에서 재평가받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이다.

무라카미, 헛스윙, 그리고 적응의 숙제
앞서 강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26)도 2년 총액 3400만 달러에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헛스윙 비율이 높다는 게 약점으로 지목됐다. MLB의 강속구 투수들을 만나 어느 정도의 활약을 할 수 있을지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무라카미 역시 새 리그에 적응한 뒤 몸값을 높여 장기 계약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으로 사인했다.

다카하시의 선택, 그리고 오카모토의 미래
반면 이들과 함께 도전장을 내밀었던 우완 다카하시 코나(29)는 NPB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다카하시가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대우였다”며 “나이가 많은 다카하시가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조건이다. 원소속팀인 세이부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남은 관심은 30세 내야수 오카모토 카즈마에 쏠린다. 오카모토의 포스팅 마감은 오는 5일 오전 7시다.

MLB 도전, 일본 선수들의 현실과 미래
이번 겨울 MLB에 도전한 일본 선수들의 포스팅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마이 타츠야는 예상보다 낮은 금액에 계약했고,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다카하시는 NPB 복귀를, 오카모토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MLB 적응과 퍼포먼스, 그리고 미래를 위한 전략이 중요한 시점이다.

자주 묻는 질문
Q.왜 일본 선수들의 MLB 진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나요?
A.MLB 무대 적응에 대한 불확실성, MLB 구단의 보수적인 계약, 그리고 선수들의 몸값 상승 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Q.이마이 타츠야는 왜 예상보다 낮은 계약을 맺었나요?
A.MLB에서의 퍼포먼스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구단들이 장기 계약을 꺼리는 경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Q.무라카미 무네타카의 성공 가능성은?
A.MLB의 강속구 투수들에게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새로운 리그에서 얼마나 빨리 적응하고, 헛스윙 비율을 줄이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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