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피, 강건우
2026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좌완 투수 중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린 선수는 북일고 강건우였다. 한화 이글스가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강건우를 뽑으며 그의 프로 생활의 시작을 알렸다. 한화는 2024년 1~2라운드 황준서, 조동욱, 2025년 2라운드 권민규에 이어 올해도 상위 순번에서 좌완 투수를 추가하며,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부상 딛고 일어선 강건우, 잠재력을 폭발시키다
강건우는 1학년 때 팔꿈치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힘든 재활 기간을 거쳤다. 191cm, 90kg의 큰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연한 투구 동작은 그의 가장 큰 강점이다. 최고 시속 146km의 빠른 공을 던지며, 향후 구속 상승의 여지도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민혁 한화 스카우트팀장은 “투구폼이 부드럽고, 똑같은 팔 스윙에서 직구와 변화구를 같은 강도로 던질 수 있다.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질 줄 알아 선발로 가치를 높게 봤다”고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화 팬심 가득한 강건우, 류현진과 함께 뛰는 꿈을 꾸다
강건우는 일산 출신이지만, 한화그룹 재단인 북일고에 입학하면서 자연스럽게 한화 팬이 되었다. 그는 “한화에 오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높은 순번에 빨리 지명돼 놀랐다”며 “북일고에 온 뒤 한화 경기만 보면서 한화의 매력에 빠졌다. 한화의 육성 응원을 좋아한다. 또 류현진 선배님이 롤모델이었는데 한화에 돌아오셔서 같이 뛰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태균의 배트를 부러뜨린 패기, 강건우의 자신감
강건우는 지난해 8월 재활을 마치고 실전 복귀했다. 그는 3학년 진학을 앞두고 자신감을 찾는 계기를 맞이했다. 한화의 52번 영구결번 레전드인 김태균 KBSN스포츠 해설위원이 모교 북일고를 방문해 후배 투수들을 상대로 타격을 하는 콘텐츠를 찍었다. 당시 강건우의 몸쪽 직구에 김태균 위원의 배트가 부러지며 그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프로의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성장하는 강건우
전국체전을 마치고 지난달 말부터 한화에 합류해 대전에서 훈련 중인 강건우는 “프로는 확실히 체계적이고, 먹는 것도 잘 나온다. 영양제, 닭가슴살, 프로틴이 많이 있으니까 몸 만들기도 좋다. 한 시즌을 버틸 수 있는 튼튼하고 강한 몸과 체력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프로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변화구도 타자들 눈에 보이지 않게 날카롭게 만들고 싶다”며 기술적인 발전도 다짐했다.

류현진을 넘어, 한화를 대표하는 투수가 되겠다
우상인 류현진을 아직 직접 보지 못했다는 강건우는 “선배님의 모든 것을 뺏어오고 싶다. 막상 만나면 물어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커터, 체인지업 등 배울 게 너무 많다”며 웃은 뒤 “빠른 시일 내에 1군에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나중에는 류현진 선배님처럼 한화하면 강건우라는 이름이 나오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건우, 한화의 미래를 밝히는 젊은 좌완 투수
강건우는 한화의 미래를 짊어질 재목으로, 류현진을 롤모델 삼아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부상과 재활을 이겨낸 그의 패기와 잠재력은 한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류현진을 넘어 한화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건우 선수에 대해 궁금한 점들
Q.강건우 선수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A.191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유연한 투구 동작과 최고 146km의 빠른 공, 그리고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Q.강건우 선수가 롤모델로 삼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A.류현진 선수를 롤모델로 삼고 있으며, 그의 모든 것을 배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Q.강건우 선수의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빠른 시일 내에 1군에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류현진 선수처럼 한화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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