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시댁과의 명절 행사 참석, 의무일까요?
이혼 도장을 찍었음에도 시댁에서 명절 행사에 참여하라는 요구에 한 여성이 곤란함을 토로했습니다. 아직 돌이 지나지 않은 아기를 둔 A씨는 남편의 유책 사유로 이혼 조정 기간 중이며, 시댁은 다가올 명절과 아기 돌잔치를 함께 치르자고 주장했습니다. 시댁은 '이혼해도 손주의 엄마이니 앞으로 명절 때마다 오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을 보였고, 남편 역시 같은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A씨는 '이혼 후에도 시댁에 가서 2박 3일을 지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우리 집은 당신에게 그런 요구를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지만, 남편은 '친정은 안 가도 우리 집은 와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A씨는 숙려기간이 끝나기 전인 설날에 시댁 방문이 타당한지, 그리고 돌잔치 참석 여부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혼과 명절 갈등, 통계로 본 현실
명절이 다가오면서 시댁과의 갈등을 호소하는 사연이 늘고 있으며, 실제로 명절에 발생하는 갈등이 이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이혼 신고가 가장 많았던 달은 설 연휴가 포함된 1월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명절 기간 동안 가족 간의 갈등이 심화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듀오라이프컨설팅의 설문조사 결과, 기혼 여성의 58.1%가 시댁 방문이 어렵고 불편하다고 답했으며, 시어머니가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또한,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의 설문에서는 여성이 명절 최대 스트레스 요인으로 '시가 가족과의 만남'을, 남성은 '아내와의 일정 조율'을 꼽아 명절 부부 갈등의 단면을 보여주었습니다.

네티즌 반응: '법적 의무 없다' vs '자식 때문에 어렵다'
이혼 후 시댁 행사에 참여해야 하는지에 대한 A씨의 사연에 대해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보였습니다. 다수의 네티즌은 '이혼 후에는 시댁 행사에 참석할 법적 의무가 없다', '이혼하면 그냥 남남 아니냐'며 시댁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자식 없이 이혼하면 깔끔하게 안 보고 살 수 있겠지만, 자식이 있으면 완전히 인연을 끊기는 어렵다', '손주는 계속 보고 싶은 시댁의 마음도 이해는 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이는 이혼 후에도 자녀를 매개로 맺어지는 관계의 복잡성을 보여줍니다.

명절 스트레스, 결혼에 대한 회의감까지
명절에 발생하는 가족 간의 갈등은 결혼에 대한 회의감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명절만 되면 더 결혼 욕구가 사라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글쓴이는 명절에 결혼한 여성들이 시댁 제사 준비와 가사 노동에 시달리는 반면, 미혼 여성들은 자유로운 계획을 세우는 것을 비교하며 결혼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명절이 단순한 가족 행사를 넘어, 결혼 생활의 만족도와 개인의 행복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혼 후 시댁과의 관계, '손주'라는 이름으로 계속될까?
이혼 후에도 시댁과의 명절 행사 참석 문제로 갈등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자녀를 매개로 한 관계의 복잡성과 명절 스트레스가 이혼율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적 의무는 없지만, 자녀의 존재로 인해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와 시댁의 감정적인 요구 사이에서 많은 이들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혼 후 시댁과의 관계,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이혼 후 시댁 명절 행사에 꼭 참석해야 하나요?
A.법적으로 이혼 후 시댁 행사 참석에 대한 의무는 없습니다. 다만,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의 복리를 고려하여 참석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Q.시댁에서 명절 참석을 강요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A.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명확하게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고, 필요한 경우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Q.이혼 후에도 손주를 보기 위해 시댁과 연락을 유지하는 것이 좋을까요?
A.이는 개인의 상황과 관계에 따라 다릅니다. 자녀와의 관계 유지를 위해 필요하다면 원만한 소통을 시도할 수 있으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크다면 거리를 두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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