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발 송환, 그날의 풍경
캄보디아 범죄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됐다. 이번 송환 대상자들은 이른바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호송 차량 23대 등을 타고 충남경찰청 등 6개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된다.
낯선 마스크, 숨겨진 그림자
송환자 64명은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문이 열리며 모습을 드러냈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거나 모자가 달린 후드티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었다. 연령대는 20, 30대 남성층이 대부분으로 보였다.
압송, 그리고 침묵
이들은 취재진들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주차장으로 향했다. 현장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한 시민이 고성을 지르며 달려들다가 경찰에 제지되는 등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단일 국가 최대 규모 송환 작전
한국 범죄자들을 해외에서 전세기로 집단 송환한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달 필리핀에서 한국인 피의자 49명이 한 번에 돌아온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송환 작전이다. 전 세계에서도 단일국가 기준 가장 큰 송환 사례다.
증가하는 납치·감금 사건
올해 8월 캄보디아에서 감금·고문 끝에 대학생 박모 씨가 숨진 사실이 이달 9일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정부는 15일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합동 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했다.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와의 면담에서 정부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캄보디아 측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협조를 요청했다.
송환 과정의 긴박함
구금 중이던 이들은 대형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프놈펜 인근 테초 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일반적인 수속 절차를 생략하고 보안시설로 들어가 곧바로 전세기에 탔다. 경찰은 이들에게 ‘미란다 원칙’을 고지한 뒤 곧바로 기내에서 체포했다.
캄보디아발 송환, 끝나지 않은 그림자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 등 범죄에 연루된 한국인들이 대규모로 송환되었습니다. 마스크 뒤에 가려진 2030 남성들의 모습은 씁쓸함을 자아내며, 해외에서의 범죄 연루와 관련된 사회적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송환된 한국인들은 어떤 혐의를 받고 있나요?
A.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 등 캄보디아 내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Q.정부는 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A.합동 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하여 캄보디아 정부와 협력하고, 한국인 피해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앞으로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될 것으로 예상되나요?
A.정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캄보디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해외 취업 사기 및 감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 및 홍보 강화가 필요합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SK쉴더스, 해커 유인 작전 실패? 직원 개인 이메일 해킹으로 KISA 신고! (데이터 유출 사건 분석) (0) | 2025.10.18 |
---|---|
조국, 국민의힘 비판: '건국전쟁2' 극찬은 나치 선전물과 다름없어 (0) | 2025.10.18 |
박지원, 김현지 실장 국감 출석 논란에 '안 나간다고 안 했다' 발언… 십상시 모략 비판 (0) | 2025.10.18 |
국민의힘, 캄보디아 송환 관련 '피의자 우선' 이재명 정권 비판: 진실은 무엇인가? (0) | 2025.10.18 |
미국, 트럭 관세 폭탄! 11월 1일부터 중·대형 트럭 25% 관세, 버스 10% 관세 부과 (0) | 2025.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