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치, 1급수 지표종의 화려한 부활
예로부터 맛이 뛰어나 민물고기 애호가들의 입맛을 돋우던 버들치가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올 준비를 마쳤습니다.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의 노력으로, 멸종 위기에 놓였던 버들치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제 우리 식탁에서 버들치를 다시 만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버들치, 사라질 뻔한 맛의 기억
버들치는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하는 1급수 지표종으로, 맑은 하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토속 어종입니다. 하지만, 하천 정비와 서식지 훼손으로 인해 자연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며, 우리 곁에서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대부분의 공급이 포획 어업에 의존하면서 자원 고갈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52만 마리 우량 종자 분양, 버들치 부활의 신호탄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내수면 양식산업의 부흥을 위해 버들치 우량 종자 52만 마리를 분양하며, 버들치 산업화의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2021년부터 체계적인 종자 생산 연구를 진행한 결과, 마침내 완전 양식을 통한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버들치 양식 산업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성장 가능성 무궁무진, 경제성까지 갖춘 버들치
버들치는 분양 후 4~6개월 양식 시, 최대 12cm까지 성장하며, ㎏당 2만 5천 원에서 3만 5천 원에 거래되는 높은 경제성을 자랑합니다. 은어 등 계절별 어종과의 복합 양식도 가능하여, 1년에 두 가지 품종을 출하할 수 있어 양식장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봉화군의 한 양식장에서는 은어와 버들치를 함께 양식하며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 내수면 양식 산업의 새로운 지평
센터는 복합 양식을 통한 내수면 양식 산업 구조 개편과 산업화 기반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지난 5년간 시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완전양식에 성공한 만큼 내년부터는 종묘 생산량 확대와 더불어 버들치를 이용한 간편식 개발과 요리법 보급 등을 통한 소비자 저변 확대로 침체한 내수면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습니다. 버들치 산업화는 침체된 내수면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자들에게는 잊혀졌던 맛을 선사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버들치, 우리 식탁을 풍요롭게 할 미래
버들치의 부활은 단순한 어종 복원을 넘어, 우리 식탁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수산자원연구원의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 그리고 양식 산업의 발전이 함께 어우러져 버들치는 우리 곁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버들치, 사라진 맛을 되살리는 희망의 메시지
버들치의 부활은 잊혀진 맛을 되살리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경북도의 노력으로 버들치는 다시 우리 식탁에 오를 날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는 내수면 양식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합니다.
버들치, 궁금한 점을 풀어드립니다
Q.버들치 양식은 얼마나 걸리나요?
A.버들치는 분양 후 4~6개월 정도 양식하면 8~12cm까지 성장합니다.
Q.버들치는 어떤 맛인가요?
A.예로부터 맛이 좋아 민물고기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토속 어종입니다.
Q.버들치 양식의 경제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A.㎏당 2만 5천 원에서 3만 5천 원에 거래될 정도로 경제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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