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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14억 아파트, '줍줍'에 1200명 몰린 이유: 불안 심리와 막차 수요

tisnow 2025. 6. 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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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무순위 청약, 뜨거운 열기

최근 서울에서 무순위 청약, 일명 '줍줍'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는 급등하는 서울 집값에 대한 불안 심리와, 곧 다가올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막차'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10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리는 등 놀라운 결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11.43:1 경쟁률 기록

지난 24일, 서울 은평구 대조동의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무순위 청약에서 109가구 모집에 1246명이 몰려 평균 11.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용 59㎡의 경우 35가구 모집에 724명이 청약, 20.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주변 시세보다 높은 분양가와 내년 10월로 촉박한 입주 예정 시기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결과라 더욱 주목할 만합니다.

 

 

 

 

고분양가에도 수요 몰린 이유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전용 59㎡ 분양가가 11억 5060만원, 전용 74㎡ 분양가가 13억 7820만원으로, 인근 구축 아파트 시세보다 높게 책정되었습니다.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1순위 청약 이후 남은 미계약분에 다시 수요가 몰린 것은, 집값 상승에 대한 불안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무순위 청약, 로또 청약으로 변모

무순위 청약은 1, 2차 청약에서 미달되었거나 계약 포기 등으로 남은 잔여 물량에 대해 다시 청약을 받는 제도입니다. 과거에는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었지만, 과열 양상으로 인해 무주택자만 청약할 수 있도록 자격이 강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로또 청약'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집값 상승 심리, 무순위 청약 열기 부채질

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내 집 마련'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중심으로 한강벨트 전역에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서울 집값은 누적 기준 3.1% 상승했습니다. 이는 작년 한 해 상승분의 10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DSR 3단계 시행 전 '막차' 수요

7월부터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시행될 예정입니다이 규제는 입주자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이달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한 무주택자들 사이에선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다”며 “여기에 대출 한도도 줄어들 것으로 예고된 만큼 '막차 수요'가 몰린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결론: 불안 심리와 규제, 무순위 청약 열기를 만들다

결론적으로, 서울 집값 상승에 대한 불안 심리와, DSR 3단계 시행 전 '막차' 수요가 맞물리면서 무순위 청약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현상은 이러한 시장 상황을 잘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무순위 청약 시장의 열기는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무순위 청약은 무엇인가요?

A.1, 2차 청약에서 미달되었거나 계약 포기 등으로 남은 잔여 물량에 대해 다시 청약을 받는 제도입니다. 최근에는 무주택자만 청약할 수 있도록 자격이 제한되었습니다.

 

Q.무순위 청약 경쟁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급등하는 집값에 대한 불안 심리, DSR 3단계 시행 전 '막차' 수요, 그리고 '로또 청약'이라는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Q.앞으로 무순위 청약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A.전문가들은 집값 상승, 규제 강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무순위 청약 시장의 열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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