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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플레이션 현실화: 직장인 점심값 40% 폭등, 얇아지는 지갑

tisnow 2025. 6. 1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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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플레이션의 그림자: 외식 물가 급등

최근 5년간 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먹거리 물가가 2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 물가 10%대 상승과 비교하면 그 상승 속도가 1.5배에 이르는 수준입니다. 특히, 먹거리 물가 중 대부분은,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인 외식 품목으로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점심값 상승)이 심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데이터로 확인하는 런치플레이션의 심각성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0년 외식 부문 소비자물가지수를 100으로 했을 때 지난달 지수는 124.56으로 약 25% 뛰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16% 올랐는데, 이와 비교해 보면, 유독 외식 물가 상승률이 더 가팔랐습니다.

 

 

 

 

점심 메뉴 가격 폭등: 김밥, 햄버거, 그리고…

39개 외식 품목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은 김밥(38%)과 햄버거(37%)입니다. 떡볶이, 짜장면, 생선회, 도시락, 라면, 갈비탕 등 30% 이상 오른 품목은 9개에 이릅니다. 짬뽕, 돈가스, 칼국수, 비빔밥, 치킨, 설렁탕도 상승률이 30%에 육박합니다.

 

 

 

 

런치플레이션의 주범: 식자재비, 인건비, 그리고 환율

폭등 수준에 달하는 외식 물가가 급격히 오른 것은 우선 식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이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이상현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가장 큰 부담은 식재료와 인건비이고 배달 수수료 환경도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이 교수는 이어 "(식재료와 관련)자급률이 높지 않아 수입을 많이 하는데 원/달러 환율이 지난 2020∼2021년 1,200원에서 지금은 1,350원∼1,400원으로 많이 올랐고 물류비 등도 코로나19 때 엄청나게 올랐다"고 지적했습니다.

 

 

 

 

배달비, 또 하나의 런치플레이션 요인

배달 관련 비용도 몇 년 전부터 외식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이에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일부 업체에서 배달앱 수수료 때문에 매장 가격과 배달 메뉴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배달가격제)를 도입하고 있다면서, 특히 도시락 업체의 이중가격제 도입으로 지난해 11월 도시락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11.1% 상승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직장인의 점심, 이제는 사치인가?

런치플레이션 심화로 직장인들의 점심 식사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40%에 육박하는 외식 물가 상승은 얇아지는 지갑을 더욱 압박하며, 점심 메뉴 선택의 폭을 좁히고 있습니다. 이제는 점심 한 끼도 신중하게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결론: 런치플레이션, 우리 모두의 과제

외식 물가 폭등은 단순한 경제 지표를 넘어, 직장인들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식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증가, 환율 변동, 배달 수수료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런치플레이션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정부와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 습관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런치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식자재비, 인건비 상승, 환율 변동, 배달 수수료 증가 등이 런치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Q.외식 물가 상승에 따른 대처 방안은 무엇일까요?

A.가성비 좋은 메뉴 선택, 도시락 지참, 외식 빈도 조절 등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정부와 업계의 물가 안정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Q.앞으로 런치플레이션은 어떻게 전망되나요?

A.현재의 상황을 고려할 때, 런치플레이션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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