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을 함께하는 사람들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살림의료사협)은 2019년부터 서울 은평구의 80대 할머니 백모씨 집을 방문해 진료해왔다. 할머니의 임종을 직감한 추혜인 원장은 할머니의 마지막 길을 편안하게 해드리고자 119대원과 경찰에 남길 편지를 썼다. 추 원장은 새벽 3시 30분, 할머니가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은 뒤 15분 만에 사망진단서를 작성했다. 이로 인해 유족들은 곧바로 장례를 치를 수 있었다. 통합돌봄의 시작, 그리고 확장백씨 할머니의 사례는 은평구 살림의료사협이 구축해 온 통합돌봄의 단면이다. 13년 전, 통합돌봄 개념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부터 살림의료사협은 통합돌봄을 실천해왔다. 살림의료사협은 의료 지원뿐 아니라 재택의료, 요양, 운동모임, 노인 일자리, 서로돌봄, 웰다잉 등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