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슬픔을 나누기 위한 특별한 여정클론 강원래가 故 서희원의 1주기를 맞아 절친 구준엽을 위로하기 위해 무작정 타이베이로 향했습니다. 강원래는 친구 홍록기와 함께 구준엽을 만났고, 26년 전 서희원이 선물한 옷이 맞을 정도로 야윈 구준엽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보자마자 서로를 껴안고 눈물을 쏟으며 말없이 슬픔을 나눴습니다. 휴지에 빼곡히 적힌 이름, 잊지 못할 그리움행사장 대기실에서 한국 가요를 들으며 울고 있던 구준엽. 그는 무언가를 종이에 끄적이고 있었고, 강원래는 그 자리를 정리하다가 우연히 '서희원'이라고 쓰인 종이를 발견했습니다. 혹시 쓰레기로 버려질까 싶어 챙겨둔 이 종이는 구준엽의 깊은 그리움과 슬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습니다. 작년 여름,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