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의 위기 신호현재 건설업계는 IMF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중견 건설사들은 수주 감소와 함께 부도 사태를 맞고 있으며, 시멘트 수요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경기 남부와 인천의 시멘트 공급을 담당하는 의왕 양회단지는 이 시점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4월과 5월은 일반적으로 시멘트 수요가 가장 높은 성수기지만, 현재 운행 중인 트럭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는 건설 현장이 줄어들면서 시멘트 수요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시멘트 운송업체의 대표는 과거에는 하루에 110대의 트럭이 나갔지만, 현재는 단 21대만 운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건설경기 지표 역할을 하는 시멘트 사용량이 외환위기 때보다 더 떨어졌음을 의미합니다. 건설업의 후방산업도 위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