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사기, 2030세대의 눈물을 삼키다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이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와 간호사로 일하며 모은 돈으로 전세를 계약했지만 집주인과 부동산의 기망으로 보증금을 한순간에 잃게 된 A씨(30대)의 사례처럼, 2030세대가 전세 사기의 주요 타겟이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회초년생이나 학생들로, 정직하게 일하며 소박하게 살고 싶었을 뿐인데, 현실은 매일 눈물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2030세대에 집중된 전세 사기 피해, 심각한 현실전세사기로 피해를 입은 임차인(세입자)이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피해 연령층은 30대(49.3%)에 집중됐습니다. 20대도 25.8%나 되며 청년층 비중이 전체의 75%를 넘겼습니다. 보증금 규모는 1억~2억원(42.3%)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