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의 새로운 역할최근 하와이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한국의 지리적 위치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국을 ‘중국 앞에 떠 있는 항공모함’으로 비유하며, 주한미군의 역할이 북한 억제에 국한되지 않고 중국 견제에도 맞춰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주한미군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역할 변화에 대한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브런슨 사령관은 “주한미군은 북한을 격퇴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고 말하며,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중요한 일환으로서 역내 작전과 활동에 집중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전략적 유연성의 필요성브런슨 사령관은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개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이 북한, 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