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상황 알림 시스템, 사적 용도로 사용되다전남 순천소방서와 나주소방서에서 긴급 상황 시 사용하는 ‘비상발령동보시스템’을 간부 자녀의 결혼식 알림에 활용하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는 공적 시스템의 사적 남용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일선 소방대원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화재나 재난, 소방대응 단계 발령 등 긴급 상황 전파를 위해 마련된 시스템이 개인적인 경조사 알림에 사용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입니다. 소방대원들의 분노: ‘이게 재난이냐’소방대원들은 ‘비상발령동보시스템’을 통해 전달된 결혼식 알림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내부 게시판을 통해 ‘자녀 결혼식이 비상시스템으로 알릴 일이냐’며 공식적인 사과와 진상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4500명 전 직원에게 경조사 알림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