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마이애미의 역사를 새로 쓰다
리오넬 메시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소속팀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첫 승리를 장식했다. 특히 북중미 대표인 마이애미가 유럽 대표인 포르투를 이겼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를 큰 이변으로 꼽을 만하다. 마이애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FC 포르투를 2-1로 꺾고 대회 첫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메시가 후반전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기록하며 유럽의 강호를 상대로 팀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 포르투의 거센 공격
전반전은 포르투의 완벽한 주도 속에 진행됐다. 경기 초반부터 포르투는 마이애미의 미드필드 라인을 강하게 압박했고, 이는 곧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6분 포르투는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마이애미 수비수 앨런이 박스 근처에서 상대 선수를 걸었다는 판단이었다. 이어진 페널티킥에서 키커로 나선 오모로디온의 슈팅을 우스타리 골키퍼가 방향을 맞췄지만 손끝에 닿고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마이애미, 후반전 반전 드라마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이애미는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팀은 중원을 점유하며 라인을 끌어올렸고, 이는 곧바로 동점골로 이어졌다. 후반 2분 바이간트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낮게 내준 크로스를 세고비아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차 올리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경기의 흐름은 더욱 격렬해졌다. 포르투는 다시 앞서기 위해 공격에 나섰고, 마이애미는 메시를 중심으로 반격을 준비했다.
메시, 예술적인 프리킥으로 승리 이끌다
결국 후반 8분 메시가 수아레스와의 2대1 패스 도중 파울을 얻어내며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 메시가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왼발 프리킥은 수비벽을 절묘하게 넘겨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골키퍼가 전혀 손쓸 수 없는 완벽한 궤적의 예술적인 프리킥이었다. 이 프리킥 골은 메시에겐 인터 마이애미 소속으로는 50번째 골이자, 올해 32개팀으로 확대 개편하기 이전을 포함해 클럽월드컵 개인 통산 6호골이었다.
경기 후반, 마이애미의 수비 집중력
역전에 성공한 마이애미는 이후 수비적인 전환을 택했다. 포르투는 후반 막판 오모로디온의 헤더 슈팅과 윌리엄의 슈팅 등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으나, 우스타리의 선방과 마이애미 수비진의 육탄 방어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7분이 주어진 추가시간 동안 포르투는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부스케츠를 중심으로 한 마이애미의 수비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16강 진출을 향한 마이애미의 여정
지난 경기 알아흘리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마이애미는 이번 승리로 조 1위 파우메이라스와 승점(4점)을 동률로 맞췄지만 득실에 밀려 2위로 올라섰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파우메이라스전은 25일에 펼쳐지며, 이는 16강 진출을 위한 결전이 될 예정이다. 마이애미는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이 가능하며, 패할 경우 포르투와 알아흘리전 결과에 따라 탈락 가능성도 있다.
핵심 요약: 메시, MLS에서도 '축구 천재'임을 입증!
37세의 리오넬 메시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인터 마이애미의 FIFA 클럽 월드컵 첫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포르투를 상대로 한 극적인 승리는 메시의 변함없는 기량을 보여주는 동시에, MLS에서도 그의 영향력이 여전함을 증명했습니다. 마이애미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통해 16강 진출을 노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메시의 프리킥 골은 얼마나 대단했나요?
A.메시의 프리킥 골은 골키퍼가 전혀 손 쓸 수 없는 완벽한 궤적으로, 승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Q.마이애미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A.마이애미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이 가능하며, 패할 경우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Q.부스케츠의 활약은 어떠했나요?
A.부스케츠는 94.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안정적인 조율과 수비를 통해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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