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미국 로비, 그 배경과 규모
최근 4년간 쿠팡이 미국 정부와 의회를 대상으로 1000만 달러가 넘는 로비 자금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외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미국 정치권 로비에 쏟아붓는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입니다.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쿠팡은 2021년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56건의 로비 보고서를 통해 총 1039만 5000달러(약 150억 원)를 로비 자금으로 지출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특히 미국 대선 캠페인이 본격화된 시점부터 로비 금액이 급증했으며, 올해는 트럼프 측근과 관련된 로비 업체들과의 계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비 자금 지출, 연도별 분석
쿠팡의 로비 자금 지출은 연도별로 뚜렷한 변화를 보입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45만 달러, 155만 달러 수준이었지만, 2024년에는 387만 달러로 전년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3분기까지 251만 5000달러를 사용하며, 로비 활동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자금 투입은 미국 내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쿠팡의 사업 전략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특히, 대선 캠페인 시기에 맞춰 로비 규모를 늘린 것은 쿠팡이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측근과 연관된 로비 업체 계약
쿠팡은 올해 들어 트럼프 대통령 측과 연관된 로비 업체들과 연이어 계약을 체결하며, 로비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올해 초 계약한 '밀러 스트래티지스(Miller Strategies)'의 대표 제프 밀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재정위원장을 맡았던 인물이며, 지난 2월 계약한 '콘티넨탈스트래티지(Continental Strategy)'는 플로리다 하원의원을 지낸 카를로스 트루히요가 설립한 업체입니다. 이들 업체는 모두 트럼프 재임기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쿠팡이 미국 정치권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행보는 쿠팡의 미국 내 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동시에 국내에서의 비판적인 시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로비 대상 및 목적의 변화
쿠팡의 로비 활동은 대상과 목적 모두에서 변화를 겪었습니다. 상장 초기였던 2021년에는 경제 개발 목표 증진, 코로나19 백신 공유 지원 등 포괄적인 사안을 내세웠지만, 2022년부터는 미국 중소기업(SME)의 참여 확대, 미국 내 일자리 창출 기여 등 구체적인 명분을 제시했습니다. 로비 대상 또한 의회 중심에서 행정부 핵심 기관으로 넓어졌으며, 무역대표부(USTR), 상무부(DOC)에 이어 2024년에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새롭게 포함되었습니다. 올해는 대통령 직속 국가경제위원회(NEC)까지 접촉하며 안보와 경제를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쿠팡이 미국 시장에서 더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국내 정치권의 비판
쿠팡의 대규모 미국 로비 활동에 대해 국내 정치권에서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로비 자체는 미국에서 합법이지만, 국내 개인정보 보호나 상생 문제보다 미국 정치권 설득에 더 많은 자원을 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입니다. 지난 10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그 시간과 자원이 있으면 개발과 제품에 더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지적했으며,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쿠팡이 미국에서는 미국 기업이라고 하며 정부·의회에 강하게 로비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온라인 플랫폼 규제 논의가 어렵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비판은 쿠팡의 로비 활동이 국내 사업에 소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합니다.

쿠팡, 미국 시장에서의 도전과 과제
쿠팡의 미국 로비 활동은 미국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 측근과 연관된 로비 업체를 활용하고, 로비 대상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통해 미국 내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이 국내에서의 비판을 초래하고, 온라인 플랫폼 규제 논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쿠팡이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쿠팡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과 더불어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균형 있는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핵심만 콕!
쿠팡이 미국 로비에 150억 원을 쏟아부으며, 국내 수익으로 미국 정치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측근과 연관된 로비 업체와 계약하고, 로비 대상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쿠팡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과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 확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쿠팡은 왜 미국 로비에 많은 자금을 사용하는 걸까요?
A.쿠팡은 미국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해 로비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미국 정치권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유리한 사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Q.쿠팡의 로비 활동에 대한 국내 정치권의 비판 내용은 무엇인가요?
A.국내 정치권에서는 쿠팡이 국내 개인정보 보호나 상생 문제보다 미국 정치권 설득에 더 많은 자원을 사용한다는 점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Q.쿠팡의 로비 활동이 국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A.쿠팡의 로비 활동은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고, 온라인 플랫폼 규제 논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쿠팡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과 더불어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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