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제주 흑돼지'라 믿고 먹었는데... 알고 보니 '포르투갈산'?

여름 휴가철, 기승하는 원산지 둔갑 행위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비자를 기만하는 원산지 둔갑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의 발표에 따르면, 7월 14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단속에서 무려 329곳의 업체가 적발되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먹거리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흑염소·오리고기, 집중 단속의 대상이 되다

이번 단속은 개 식용 종식법 제정 이후 수입이 증가한 흑염소와 오리고기를 집중적으로 관리했습니다. 특히,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흑염소와 오리고기의 원산지 허위 표시 및 미표시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습니다. 그 결과, 흑염소와 오리고기 관련 위반 사례가 급증하는 등,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원산지 표시 위반, 그 심각한 현황

단속 결과, 원산지 거짓 표시 및 미표시 위반 건수는 총 355건에 달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오리고기가 16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돼지고기 88건, 염소고기 42건, 소고기 37건, 닭고기 26건, 벌꿀 1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염소고기와 오리고기의 위반 건수가 급증한 점이 눈에 띕니다.

 

 

 

 

충격적인 사례들: '제주 흑돼지'의 진실

사례를 살펴보면, 소비자들이 충격에 빠질 만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의 한 음식점에서는 포르투갈산 돼지고기 삼겹살을 '제주산 흑돼지'로 둔갑시켜 판매했습니다. 또한, 경북의 한 음식점에서는 브라질산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등, 원산지 둔갑 행위가 더욱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소비자의 신뢰를 저버리는 심각한 범죄 행위입니다.

 

 

 

 

강력한 처벌, 근절 의지를 보여주다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법에 따르면,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농관원은 이번 단속에서 외국산 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103개 업체를 형사 입건하고, 원산지 미표시 226개 업체에 과태료 7400만원을 부과하며 강력하게 대응했습니다.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 피해를 막는 길

소비자들은 음식점 선택 시 원산지 표시를 꼼꼼히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경우 증거를 확보하여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사용하는 업체를 선택하고, 정직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의 시작입니다.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은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핵심만 콕!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축산물 원산지 둔갑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농관원 단속 결과, 329곳의 업체가 적발되었으며, 흑염소, 오리고기, 돼지고기 등 다양한 품목에서 위반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소비자는 원산지 표시를 꼼꼼히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경우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원산지 표시 위반 시 처벌은 어떻게 되나요?

A.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Q.소비자는 어떻게 원산지 둔갑 행위를 막을 수 있나요?

A.음식점 선택 시 원산지 표시를 꼼꼼히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경우 증거를 확보하여 신고해야 합니다. 또한,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사용하는 업체를 선택하고, 정직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이번 단속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품목은 무엇인가요?

A.오리고기가 161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