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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첫 단독 콘서트 후기: 기대와 아쉬움이 교차한 무대의 진실

tisnow 2025. 3. 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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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첫 단독 콘서트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The Ruby Experience)’를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많은 팬들은 공연의 구성과 시간에 아쉬움을 표시했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제니의 첫 솔로 정규 앨범 ‘Ruby(루비)’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공연의 최고가는 22만 원으로, 이러한 높은 가격에 상응하는 가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별한 순간들은 많았지만, 아쉽게도 공연 시간이 70분에 불과했습니다.

 

 

제니의 첫 단독 콘서트는 많은 기대 속에서 개최되었고, 공연에서 총 15곡이 선보여졌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는 2~3시간 정도의 긴 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비해 제니의 공연은 상대적으로 짧았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약 10분 가량 지연된 점도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유명 스타들이 관객석에 등장하며 현장을 북적이게 하였지만, 이로 인해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사진을 찍는 등의 혼잡함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니는 무대에서의 퍼포먼스에 집중했으며, 공연 시작 40여 분 후 첫인사를 전했습니다.

팬들과의 소통 시간은 단 5분에 불과했으며, 이는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일부 팬들은 "리스닝 파티 수준"이라는 의견을 내비치며 실망감을 드러냈고, 이 정도 구성이면 앨범 쇼케이스와 다르지 않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제니의 의상 역시 화제를 모았습니다.

미국 공연에서도 논란이 되었던 하의 스타일을 유지했는데,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과한 노출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공연 중 제니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무대를 이어가면서 표정이 잘 드러나지 않아 감정 이입이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팬들은 제니의 독특한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사랑하지만, 이번 공연은 최근의 아이돌 콘서트 트렌드 변화의 신호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짧고 강렬한 무대를 선호하는 흐름 속에서 숫자로는 대중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제니는 첫 솔로 정규 앨범 ‘Ruby’로 K 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초동 판매량인 66만 1130장을 기록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앨범은 미국 애플 뮤직과 유럽 애플 뮤직 차트에서 각각 9위와 2위를 기록하며, 타이틀곡 'like JENNIE'도 국내외 차트에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니의 첫 단독 콘서트는 분명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아쉬움이 함께한 무대였습니다.

앞으로의 공연에서는 팬들과의 소통 시간과 콘텐츠의 밀도를 좀 더 늘릴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조만간 그녀의 코너가 다시 돌아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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