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함께하는 치킨집, 새로운 시대를 열다
“최근에 한 점주님이 ‘이제 로봇 없는 매장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직원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이근갑 이루에프씨 대표는 최근 가맹점주 간담회에서 한 점주로부터 이같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치킨 튀기기부터 포장까지 주방 일이 고되다 보니, 이제는 로봇 설비 없이는 일하기 어렵다는 이야기였다.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이루에프씨 본사에서 만난 이 대표는 푸드테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푸드테크가 곧 생존 문제로 직결된다”며 “치킨 업계에서 로봇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강조했다.
푸드테크로 조리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잡다
이 대표의 합류로 바른치킨의 푸드테크 전략은 한층 더 가속도가 붙었다. 교촌에프앤비 국내 사업부문 대표와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 등을 지낸 그는 치킨 업계를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가다. ‘바른치킨을 3년 내 업계 Top10 브랜드로 올려놓겠다’는 그의 포부 역시 현장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실제로 바른치킨은 150개 매장 중 25곳에 치킨 조리 로봇 ‘바른봇’을 도입했다. 도입율만 놓고 보면 15%로, 타사 대비 높은 비율이다. 이 대표는 “향후 2030년까지 전체 매장의 70%에 로봇을 도입할 것”이라며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미래형 매장, 여의도에서 만나다
바른치킨은 오는 10월에는 푸드테크를 집약한 매장을 여의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매장은 주문, 조리, 서빙까지 전 과정이 로봇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꾸려진다. 시범 매장을 통해 고객과 점주가 바른치킨의 푸드테크 전략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고, 효율적 운영 모델과 기술 경쟁력을 한눈에 보일 계획이다.
푸드테크 도입, 왜 필요한가?
이근갑 대표가 푸드테크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조리 인력 구인난을 해결하고, 고온·고열 등 위험 요소를 최소화한 안전한 조리 환경을 마련하며, 조리 공간 효율화와 제품 품질 균일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조리 로봇 도입은 현재 0.6인분 수준의 조리 인력을 대체해 인건비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주방 환경이 개선되면 추가 인력 채용도 용이해진다. 점주는 고객 응대와 접점 확대에 집중할 수 있어 고객 서비스 수준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가맹점 수익성 향상을 위한 노력
이처럼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가맹점 수익성을 키우겠다는 게 이 대표의 복안이다. 단순히 가맹점 수만 늘려 매출을 부풀리는 방식이 아니라, 점포 하나하나의 수익성을 강화하며 내실 있게 경영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바른치킨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치킨업계 Top10 진입이라는 목표 달성도 노린다.
배달 앱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
가맹점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배달 플랫폼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도 소개됐다. 최근 배달 앱을 통한 주문이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면서, 점주들은 높은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바른치킨은 ‘당근마켓’과 협업해 매장 인근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주문을 유도하고 있다. 당근마켓 플랫폼을 활용하면 점주는 배달 앱 수수료 부담 없이 테이크아웃이나 방문 포장 주문을 늘릴 수 있으며, 지역 단위의 홍보도 가능하다.
고객 신뢰를 위한 노력, 점주 교육 강화
이 대표는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가맹점주 교육에 직접 나서고 있다. 신메뉴 출시, 마케팅 전략, 매출 관리, 고객 응대 등 실무 역량 강화뿐 아니라, 브랜드 표준 준수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과정에서는 모든 점주가 표준화된 맛과 레시피, 위생 관리, 영업시간 준수를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어느 점포를 방문해도 균일한 맛과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한다는 목표다.
건강하고 착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바른치킨은 브랜드명에서 느껴지는 ‘바른’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건강한 치킨 개발과 사회적 책임 강조를 동시에 추구한다. 현미를 활용한 건강한 치킨, 좋은 품질의 카놀라유 사용 등 제품 자체의 바른 가치를 강화하는 한편, 매장 운영과 외형 디자인에도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적용할 계획이다.
바른치킨, 푸드테크와 상생을 통해 치킨 업계의 미래를 열다
바른치킨은 푸드테크를 적극 도입하여 조리 효율을 높이고, 가맹점의 수익성을 강화하는 등 혁신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로봇을 활용한 미래형 매장 구축, 배달 앱 의존도 감소, 점주 교육 강화,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치킨 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고객과 점주, 그리고 브랜드 모두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바른치킨이 푸드테크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조리 인력난 해소, 안전한 조리 환경 구축, 품질 균일화 및 조리 공간 효율성 증대를 위해서입니다.
Q.바른치킨의 로봇 도입 계획은?
A.현재 25개 매장에 도입되었으며, 2030년까지 전체 매장의 70%에 로봇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바른치킨은 가맹점의 수익성을 어떻게 높이고 있나요?
A.푸드테크 도입, 배달 앱 의존도 감소, 점주 교육 강화 등을 통해 가맹점의 수익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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