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기대와 FA 계약의 시작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내야수 서건창과 1+1년 최대 5억원 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현장에서 서건창을 폭넓게 활용할 뜻을 내비친 결과였습니다. 서건창은 지난 시즌 94경기에서 타율 0.310을 기록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고, 이범호 감독 또한 그를 전력으로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주전 경쟁의 어려움과 포지션 변화KIA의 전력 구상에서 서건창의 자리는 쉽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전 2루수 김선빈을 넘어서기 어려웠고, 1루수 자리에는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영입되었습니다. 수비 부담이 있는 서건창을 지명타자로 활용하기에는 최형우라는 베테랑 선수가 버티고 있었습니다. 결국, 서건창은 스프링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