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우리는 그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우리는 공자라는 실존 인간에게 가닿을 수 없다. 〈논어〉를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실존 인물 공자라기보다 〈논어〉가 전하고 있는 공자의 이미지다. 많은 사람들이 〈논어〉를 읽음으로써 공자라는 위대한 인물의 정신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자, 그는 누구일까. 싯다르타나 예수의 경우가 그러하듯, 실제 공자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선생, 문명의 계승자, 그리고 새로운 시작으로서의 공자독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공자 모습은 선생이다. 배움과 예를 강조하는 〈논어〉가 그러한 공자 이미지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 공자 자신이야말로 그 이상적 문명의 계승자이니, 광 지역 사람들이 감히 자신을 해치도록 하늘이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