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사건의 2심 선고를 앞두고 재판부에 30여 쪽의 분량으로 구성된 피고인 진술서를 제출했습니다.이번 진술서에서는 특히 430억 원 규모의 선거 보전 비용 문제와 함께, 제1야당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 대표는 진술서에서 "선거로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은 제1야당이 조작된 증거와 불공정한 수사로 인해 과도한 채무를 감당하게 된다면, 이는 민의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게 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그가 대선에서 보전받은 대규모 선거비와 관련하여 당의 재정적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선거법 위반으로 인해 벌금이 100만 원 이상 확정되면 민주당은 해당 선거비를 반환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이 대표는 일반 국민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