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상실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후, 우리의 뇌는 익숙한 세계를 계속 예측하려 합니다. 반복된 일상 속 예측과 현실의 불일치는 큰 괴로움을 안겨줍니다. 예를 들어, 매일 인사를 나누던 고양이가 사라졌을 때, 우리는 고양이가 있을 것을 예측하고 그 부재를 확인하며 슬픔을 느낍니다. 이러한 불일치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죽음을 '실감'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관의 무게를 느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유골함의 무게를 직접 느끼는 경험은 고인이 정말 떠났음을 몸으로 받아들이게 합니다. 이것이 바로 '장례식은 산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부고장 전달, 사별자에게 실감의 기회를서울시 공영장례지원·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나눔과나눔'은 무연고 사망자의 사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