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혼선, 반도체 업계의 불안감 증폭충청도의 한 반도체 패키징 업체 관계자는 지난 10일 정부가 내놓은 ‘반도체 남부권 혁신벨트’ 구축 계획을 듣고 혼란스러워했다. 정부의 갑작스러운 정책 변경 배경최근 정부가 광주를 패키징 산업의 최적지로 내세우면서 반도체 업계의 혼선이 커지고 있다. K-반도체 벨트: 과거와 현재의 충돌앞서 2021년 문재인 정부는 약 510조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으로 판교부터 온양을 잇는 축과 이천·용인·청주를 연결한 ‘K’자 형태의 ‘K-반도체 벨트’ 전략을 내놨다. 충청권의 패키징 산업 강점이미 충청도에는 삼성전자 패키징 라인을 비롯해 하나마이크론·네패스·SFA반도체 등 국내 주요 OSAT 업체가 자리잡았고, 칩을 만드는 팹 시설(평택·화성·용인)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