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의 시작: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 수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장신구 수수 의혹’에 대해 “당시에는 전혀 알지 못했고, 나중에 문제가 된 뒤에야 김 여사가 ‘빌린 것’이라고 하기에 그렇구나 생각했을 뿐”이라고 특검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올 7월 수사를 시작한 이후 윤 전 대통령을 대면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의자 조사 상세 내용: 진술 거부권 없이 입장 밝혀
21일 특검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이어진 피의자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자신의 입장을 상세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특검이 조사 대상으로 삼은 김 여사의 ‘나토 3종세트 장신구 수수’, ‘이우환 그림 수수’,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의 금거북이 수수’, ‘공천개입’ 의혹 등에 대해 전부 “개입한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혹별 해명: 서희건설 회장, 이배용 전 위원장, 공천 개입
윤 전 대통령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측이 김 여사에게 목걸이 등을 전달하며 사위인 박성근 전 총리 비서실장의 임명을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 “서희 회장은 1년에 한 번 열리는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본 사이일 뿐 사적으로 연락하는 관계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 전 실장의 임명에 대해서도 “경위를 알지 못하며, 아마 행정안전부의 인재 풀에 있던 인물이라 인사검증팀에서 정식 절차를 거쳐 검토했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 전 위원장이 2022년 김 여사에게 금거북이 5돈을 건넨 뒤 장관급인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됐다는 ‘매관매직’ 의혹에 대해서도 “이 전 위원장은 이미 인수위원회 내부적으로 장관급 인사로 추천을 많이 받았던 인물”이라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6월 지방선거 전후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저에게) 나서지 말라고 했고 실제 개입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특검에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의 향후 계획: 기소 방침
28일 수사기간을 마치는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 조사 내용을 정리한 뒤 이번주 중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 등에 대해 청탁금지법과 뇌물수수 혐의 등을 적용해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핵심 요약: 윤석열 전 대통령의 특검 진술과 향후 전망
윤석열 전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장신구 수수 의혹에 대해 몰랐다고 진술하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특검은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길 방침이며, 앞으로의 수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윤석열 전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장신구 수수 의혹에 대해 언제 알게 되었나요?
A.윤 전 대통령은 문제가 된 뒤에야 김 여사로부터 ‘빌린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Q.특검은 어떤 혐의를 적용하여 재판에 넘길 예정인가요?
A.특검은 청탁금지법과 뇌물수수 혐의 등을 적용하여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Q.윤석열 전 대통령은 다른 의혹들에 대해서도 혐의를 부인했나요?
A.네, 윤 전 대통령은 ‘나토 3종세트 장신구 수수’, ‘이우환 그림 수수’,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의 금거북이 수수’, ‘공천개입’ 의혹 등에 대해 전부 “개입한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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