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단비, 그러나 '꼬마이'의 그림자
휴일인 오늘(2일)도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더위를 식혀줄 비 소식이 있지만, 문제는 비의 양입니다. 8호 태풍 '꼬마이'가 소멸하면서 남긴 수증기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국지적으로는 또 극한 호우가 내릴 걸로 예보됐습니다. 푹푹 찌는 날씨에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이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식히고, 강아지들도 전용 수영장에서 더위를 피하는 모습에서 폭염의 기세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멈추지 않는 폭염, 그리고 다가오는 비
오늘도 안동 길안면 기온이 38.7도, 서울 기온은 36.2도까지 치솟으며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부터는 날이 흐려지고 비가 오며 폭염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8호 태풍 '꼬마이'가 남긴 많은 수증기 때문에 큰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시원한 비가 아닌, 극한 호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자아냅니다.
태풍 '꼬마이'의 끈질긴 생명력
지난달 23일 발생한 8호 태풍 꼬마이는 필리핀에서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북상한 뒤 소멸했다가, 바다의 뜨거운 열기를 흡수하며 태풍으로 부활해 중국에 상륙한 뒤 다시 소멸했습니다. 이처럼 소멸과 부활을 반복하는 꼬마이의 끈질긴 생명력은 기상 이변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소멸 이후에도 한반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꼬마이의 잔해는 우리에게 경각심을 줍니다.
한반도를 향하는 '꼬마이'의 수증기
그런데 이 태풍이 남긴 다량의 열대 수증기가 이제 한반도로 몰려옵니다. 내일 오전에 전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충남과 전북에, 밤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는 단순한 비가 아닌, 강력한 강수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최대 200mm 폭우 예고, 철저한 대비 필요
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사이 남쪽에서 유입되는 다량의 수증기와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서쪽 지역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0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이틀 동안 전남 남해안에 200mm 이상, 경남 남해안에 180mm 이상, 수도권과 충남, 전북에 1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예상되고 국지적으로는 시간당 50~80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사태, 침수 등 비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폭우 대비, 안전을 최우선으로
극한 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저지대 침수, 산사태 위험 지역 접근 금지, 하천변 산책 자제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또한, 라디오나 TV를 통해 기상청의 발표에 귀 기울이고, 필요시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안전 불감증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모든 상황에 대비하여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핵심 요약: 꼬마이, 소멸 후에도 한반도에 폭우 경고
소멸된 태풍 '꼬마이'가 남긴 수증기로 인해 내일부터 한반도에 최대 200mm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폭염 속에서 다가오는 비 소식은 반갑지만, 극한 호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의 발표에 귀 기울이며,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피해를 예방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이번 폭우는 언제, 어디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나요?
A.내일 오전에 전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충남과 전북에, 밤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서쪽 지역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Q.폭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A.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저지대 침수, 산사태 위험 지역 접근을 금지해야 합니다. 또한, 하천변 산책을 자제하고, 기상청의 발표에 따라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Q.시간당 강수량은 어느 정도까지 예상되나요?
A.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예상되고, 국지적으로는 시간당 50~80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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