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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기후 시대, 농업의 새로운 도전과 대응책

tisnow 2025. 5. 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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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기후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

최근 극한 기후로 인한 농업 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북 성주군의 이대진 농민은 "농사는 하늘 보고 짓는 건데 해가 안 나니 손을 쓸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고 토로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성주에서의 일조시간은 평년 대비 105시간이나 감소하여, 참외 출하량은 40%나 줄어들었습니다. 이처럼 기후 변화는 농업 현장에서 가시적인 위기를 초래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지속적인 문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멜론 농가의 피눈물

전남 나주에서 멜론을 재배하는 농가들도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30년 이상 멜론 농사를 지어온 이철문 총무는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난다"고 말하며, 흐리고 비 오는 날이 지속되면서 멜론 생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습니다.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특등급 멜론 출현 비율이 70%나 감소했으며, 이는 농가의 수익에도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피해

충북의 방울토마토, 충남과 전남의 딸기, 경남의 수박 등 다양한 시설원예작물들이 일조량 부족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피해는 병해충 발생뿐 아니라 착과 불량, 낙과, 기형과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에서는 감귤 수확에 차질이 생기고, 밭작물인 마늘과 양파에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다행히도 일조량 부족이 '재해'로 인정됨에 따라 농가들은 일부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의 피해 규모는 2만22농가, 9606㏊에 달하며, 총 2261억원의 재해복구비가 지원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전체 피해를 보상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농가의 불안과 대응책

농가들은 이러한 극한 기후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대진 농민은 예전에는 날씨가 흐리다가도 해가 나곤 했는데, 요즘은 며칠씩 흐린 날이 계속된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농협과 농가들은 병해충에 강한 품종의 시험 재배와 보광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기후변화라는 큰 흐름 앞에서 그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시급한 대책 필요

극한 기후는 이제 단순한 위기가 아닌 농업의 현실이 되었습니다. 농가들은 생존을 위한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기후변화의 속도를 따라잡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과 함께,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대책이 시급히 필요합니다.

 

 

 

 

농업 피해와 관련된 궁금증 해소

Q.극한 기후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은?

A.극한 기후는 일조량 부족, 과습 등으로 농작물의 생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초래합니다.

 

Q.농업 피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A.정부는 일조량 부족을 재해로 인정하고, 농가에 대한 재해복구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 피해를 보상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Q.농가들은 어떤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나요?

A.농가들은 병해충에 강한 품종 시험 재배와 보광등 사업 등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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