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은 그 여파가 태국까지 전해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이 강진은 28일 낮 12시 50분(한국 시각 오후 2시 40분)에 발생하였으며, 진앙은 인구 120만 명의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약 33㎞ 거리입니다. 지진이 발생한 직후, 방콕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장 물이 파도가 치며 넘치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었습니다. 호텔 내 대피한 한국인 가족이 겁에 질린 아이를 품에 안고 “오! 잡아! 잡아!”라고 외치는 장면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아이의 울음 소리는 주변의 긴장감을 더욱 높였고, 이를 진정시키려는 여성의 목소리는 이 순간의 슬픔을 더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지진이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많은 사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