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관람객, 고된 노동의 시작국립중앙박물관이 연간 600만 명의 관람객을 눈앞에 두며 ‘세계 5대 박물관’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물관을 찾는 발길이 늘어날수록, 그 뒤편에서는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공무직 노동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 노동자 ㄱ씨의 증언에 따르면, “밤마다 발바닥은 욱신거리고 다음날 출근하기가 겁나더라고요.”라며, 감당하기 힘든 업무 강도에 대한 고통을 토로했습니다. 박물관 개장 전 4명의 청소 노동자가 입구부터 건물 전체, 5개 전시 구역과 복도, 화장실 청소까지 마쳐야 하는 현실은, 관람객 증가와 함께 더욱 가중되는 노동 강도를 보여줍니다. 폭증하는 업무량, 턱없이 부족한 인력박물관은 340여 명의 공무직 노동자들을 통해 시설, 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