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강군 건설에 올인하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경제 개혁에 초점을 뒀던 장쩌민, 후진타오 전 주석과 달리 강군 건설을 재임 중 가장 큰 역점사업으로 보고 있으며, 이것이 지난 수년간 계속된 대규모 군부 숙청의 주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원하는 만큼 군 개혁이 따라오지 못하자 인내심을 잃으면서 숙청이 잇따른다는 거죠. 미 중앙정보국(CIA) 고위 분석관 출신으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중국 담당 국장을 지낸 조나단 친과 35년간 CIA 분석관으로 일한 존 컬버 전 국가정보국(DNI) 동아시아 담당관은 이 같은 분석을 담은 ‘시진핑은 왜 아직 그가 원하는 군대를 갖지 못하나’는 제목의 기고문을 8월18일 외교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에 게재했습니다. 두 분석관은 미국 정보기관 내에서 손꼽히는 중국 전..